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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Chelsea Primary School Year 5 재학중 |
작성자 : 김하영, 조회수 : 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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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현재 Chelsea Primary School Year 5 재학중)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한 날 Host Family집으로 이동하기 전 가디언 아저씨 댁에 있을 때 까지도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있는 다는 슬픔이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Host Father인 콜린 아저씨의 차에 타고 홈스테이 집으로 향하면서부터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왔다.
첫째 주는 시차 적응도 힘들었고 집 생각에 밤에는 몰래 울기도 했다. 여기에 왜 내가 온다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 전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빠지면서 점점 우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Host Father인 콜린 아저씨가 내가 안쓰
러워 보였는지 동물원과 바닷가를 데리고 다니면서 집생각을 잊을 수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러면서 여기 생활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고부터는 너무너무 좋았다. 같은학교에 다니는 한국친구는 키위친구 사귀기가 무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학교에 간 첫날 키위 친구 3명이 나에게친구 하자며 말을 걸어왔기 때문이었다. 약간은 새로운 환경에어색하던 나에게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와서 느낀 것인데 여기 아이들은 참 착하고 친절한 것 같다.학교 생활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어 좋고, 무엇보다 넓은 학교 잔디 운동장에서 우리는운동화도 신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특히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는 City에 있는 Sky Tower도 멀리서 볼 수 있어서 다른 학교 보다 더욱마음에 든다. 선생님들도 학생에게 큰 소리로 야단을 치거나 때리는 일이 없이 무엇이든 말로 잘 타이르셨다. 수업시간 중에는모두 교실 뒤에 모여 앉아 선생님께서 책을 읽어주시는 시간이 있는데 난 이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처음엔 수업시간에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었는데 이제는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어서 조금씩 수업시간도 재밌어 지고 있다. 교실에 앉아서 매일공부만 하는 한국보다는 훨씬 밖에서 하는 활동도 많고 하이킹이나 자연체험 학습 등을 통해 직접 만지고 경험을 통해 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우리 Host 가족을 소개하자면, 엄마, 아빠 그리고 니콜이라는 언니가 있다. 처음엔 가족들이 내게 조금만 서운한 소리를 해도 친엄마 아빠께 혼난 것 보다 더 서운해 하고 했지만, 지금은 친 가족처럼잘 지내고 있다. 또 얼마 전 호스트 Mom 생일에는 내가 작은 수첩을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 기뻐하셨다. 그리고 요즘 니콜과 나의 학교 키위친구는 나에게 한국말을 배우는 중이다. 이제는“안녕”이라는 말도 잘 쓰고 발도 할 줄 알게 되었다. 난 그 대신 니콜과 친구들에게 영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 내일은 학교에서 ESOL 진급 테스트가 있는 날이다. 시험을 잘 치면 한 단계 위의 영어 반으로 올라간다.
빨리 영어를 더 열심히 해서 높은 반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이제는 이곳 뉴질랜드의 사람들과 생활이 너무도 좋고 재미있다 .
특히학교 가는 것이 너무도 재미있고 친구들 마나는 것이 좋아서 난 방학때도 학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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