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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MICHIGAN을 다녀와서 ◈ |
작성자 : 류은주, 조회수 : 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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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ICHIGAN을 다녀와서 ◈
류은주
대구 범물 여자 중학교 1학년
나는 이번에 여름방학에 나래유학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미국 홈스테이 영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우리가 간 곳은 MICHIGAN주에 있는 DEARBORN이라는 도시였다. 이미 나는 미국에 두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었으나 그때는 관광이 목적이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갔다 와서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영어를 거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 조차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는 관광 보다는 영어 연수가 목적이었고, 또, 한번도 남의 집에서 오랜 기간 살아본 적 없는데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살 수 있을지 부담이 좀 되어서 처음에는 갈지 안 갈지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막상 참가해 보니 영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BUDDY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영어가 막혀 당황스럽기도 했었지만 점차 적응이 되며 너무 흥미로웠고, BUDDY들과의 함께 한 게임이나 야외활동도 너무 재미 있었다. 또, HOST FAMILY도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주말에는 같이 여행도 다녀서 막상 프로그램이 끝난 후, 떠날 때에는 정말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는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수업내용과 관련된 장소를 직접 탐방 해서 그들의 살아있는 문화와 생활 방식 등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집에서나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히려
나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말 하는 도중 시제가 틀리거나 문법상 맞지 않는 부분을 그때 그때 모두 수정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의사 소통을 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HOST FAMILY 들과의 문화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실수와 오해가 있었다. 서로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이고,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러
간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서 배운 것에 비하면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 집에서 흔히 우리 집에서도 있는 사소한 일들을 겪으며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다란 생각도 들었다.
이번 기회로 MICHIGAN주의 문화와 생활, 세계의 공통어인 영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외국에서 외국인과, 아니면 국내에서라도 외국인과 만나면 내 실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내가 한국에 있지만 현지의 HOST FAMILY와 전화도 하고 메일도 주고 받으면서 제2의 나의 가족을 만들어갈 생각이고, 이번, MICHIGAN으로의 연수는 나에게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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